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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04일
금속 3D 프린터 Mini Metal 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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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Hartkop이 선보인 획기적인 금속 3D 프린터 'Mini Metal Maker' 입니다.
놀랍게도 FDM 방식입니다.
현재 상용화된 기술 중 주로 사용되는 방식은 금속 분말을 레이져로 녹여 성형하는 SLM(Selective Laser Melting) 방식으로 가격이 상당히 고가(高價)입니다. 주로 정밀 금속가공 및 치기공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금속 분말을 레이져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폭발 위험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David가 개발한 Mini Metal Maker는 FDM 방식을 이용하고 점토 타입의 Precious Metal Clays(PMC, 귀금속 점토)를 재료로 사용합니다.
귀금속 점토(PMC)라는 것이 있군요?
유기결합재(Organic Binders)와 금속 분말을 섞은 점토로 예상됩니다. 금, 은, 동, 철, 스테인레스 등 분말로 만들 수 있는 왠만한 금속은 다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출력된 귀금속 점토 성형물은 건조시킨 후 전기가마에서 약 600~900도로 구워야만 합니다. 단점으로는 유기결합재가 타서 없어지면서 출력물 크기가 약 12~20% 정도 수축을 합니다. 아쉽게도 수축률이 상당히 높기는 합니다. ㅜㅜ
또한 SLM 방식으로 출력된 성형물에 비해서는 정밀도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쥬얼리 분야나 금속 악세서리 공방 등에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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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는 FDM 방식에 아마도 점토를 짜내야 하는 구조 특성상 정밀도의 한계가 확실히 보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름 개성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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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Metal Maker 웹사이트에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Indiegogo에서 진행중인 캠페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 약 220만원정도 입니다. 가격은 괜찮아 보이나 재료인 PMC(귀금속 점토) 가격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정밀도 면에서 좀 더 발전된다면 재료 개발하는 곳도 꽤 많이 생겨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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