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재질 또는 PC재질 출력이 가능한지 문의가 종종 있습니다. ABS 및 PC재질은 최근 특허가 공개된 글루건 방식의 프린터로 출력이 가능합니다.
아래 프린터는 저희 센터에 있는 Stratasys FORTUS 360mc 모델로 ABS 및 PC재질 전용 프린터입니다. 현재 가동시키지 않고 있는 기기입니다.
유지보수 비용에 비해 출력물의 해상도가 3D몬의 다른 출력재질들에 비해 다소 떨어져 서비스 항목에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장점으로는 다양한 색상의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어 부품별로 색상조합(동시 두가지 정도)이 가능하고, 원재료의 내구성이 좋으며, 표면처리를 할 경우 표면의 광이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출력해상도가 다른 기술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최소 레이어 두께 0.127mm), 특히 수평으로 평평한 면들은 그물망 형태로 출력이 되는 점입니다. 표면에 음각, 양각으로 다소 작은 글씨들을 표현할 수 있는 해상도는 되지 못합니다.
위 샘플은 적층두께 0.2~0.254로 출력한 예로 좀더 해상도가 떨어집니다. 출력방식은 동일합니다.
3D몬에서 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을 할 것인지 여러차례 회의를 거쳤지만 출력 단가 및 해상도 문제에서 큰 메리트를 찾지 못하여 서비스에서 배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출물과 거의 동일한 재질이고, 또한 사포질 등의 후가공 후에는 유광도색 등에 유리하여 아직도 고민중에 있는 재질 중의 하나입니다.
몇일 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3D프린팅 산업의 혁신에 대한 연설 이후 3D몬의 방문객 및 가입률도 약 10배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3D프린팅 기술은 놀랄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최신 기술이 금새 구식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ABS재질을 출력할 수 있는 글루건 방식은 이미 특허공개가 되어 개개인도 제작을 하고 있고 백만원대의 가격으로 소형 데스크탑도 판매되고 있고, 해상도 또한 Stratasys FORTUS 성능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또한 벌크 원재료를 사용하므로 출력비용도 훨씬 저렴하기도 합니다.
전세계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 및 내년이 기대됩니다. 여러 업체들이 더욱 훌륭한 기술들을 개발하여 3D프린팅, 출력 서비스 단가도 더욱 저렴해질 수 있을 듯 예상합니다. 3D몬은 언제나 최신 기술을 쫒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