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몬 3D프린팅 서비스는 좀 더 빠른 서비스인 EXPRESS류를 제외하고는 모두 모델을 형성하기 위해 소모된 재료의 양으로 견적이 책정됩니다. 즉, 재료가 적게 소모될수록 견적은 낮아지게 됩니다.
"내부를 비운다"는 뜻은 볼링공 같이 덩어리인 모델(왼편 모델)을 농구공과 같이(오른편 모델) 내부공간을 비우고 표면에 두께를 주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특히 제품 모델링을 전문으로 하지 않고
3D맥스 또는
마야 등의 모델링 툴로
에니메이션 또는 랜더링 위주의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항입니다.
1. 아래 모델은 볼링공처럼 내부가 비워지지 않은 구조입니다. 출력에 문제는 없지만 재료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출력비용, 즉 견적이 상당히 높게 나오게 됩니다. 아래 2번 모델의 경우보다 대략 10배 이상의 비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2. 아래 모델은 내부를 가장 이상적으로 비운 대표적인 예 입니다. 오른편 단면에서 보이듯이 적절한 두께를 형성하고 있고 모델 아랫쪽에 내부에 남아있는 재료를 빼낼 수 있는 배출구도 뚫려 있어서 출력에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출구가 없이 밀패된 모델이라면 내부 재료를 출력 후 빼낼 수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내부를 비우지 않은 모델(상단 이미지)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출력비용이 상당히 높게 나오게 됩니다.
단, "나일론 플라스틱" 이나 "우레탄 플라스틱" 같은 경우 배출구 지름이 최소 40mm는 되어야 출력비용이 꽤 낮아집니다. 이유는 모델의 내부 공간에 다른 작은 부품들을 배치하여 출력한 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공간 사용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각 출력 재질마다 요구되는 배출구 지름이 다르니 각각의 출력 재질 디자인 가이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아래 모델은 올바른 모델링의 또다른 예 입니다. 머리부분과 몸통부분을 따로 분리한 이유는 사용되지 않은 재료를 빼낼 수 있는 배출구을 조립 후에는 보이지 않게 처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 완성도가 있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일반 인형들 및 피규어들이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2mm 두께 모델의 출력비용은 1mm 두께 모델의 출력비용의 약 두배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샘플 모델 목록의 샘플 박스들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플라스틱 제품들의 표면 두께를 재어보면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1.2~1.6mm 정도입니다. 일반 전화기 크기의 경우도 1.6mm를 넘는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